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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원두 로스팅 도전기 후라이팬 로스팅을 두어번하고 로스팅 기계를 구입했다. 첨부터 로스팅 기계를 살까하다 첨부터 로스팅 기계를 구입하면 로스팅 기계의 효용성도 제대로 느끼지 못할테고, 직접 후라이팬에 생두를 볶는 재미도 느끼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기계를 돌려보니 역시 기계의 효능은 뛰어났다. 팬에선 듣지 못했던 1차, 2차 팝핑음을 제대로 들을 수 있었고, 원두의 색깔도 비교적 균일했다. 대신 연기와 체프(껍질)가 온 집안을 가득 채워댔다. 애들은 그걸 보고 또 신나한다. 하루이상 발효되야 맛있다는데, 그샐 참지못하고 바로 마셔본다. 평소 구매해서 내려마시던 슈프리모 본연의 고소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 아~ 이 맛에 로스팅하는구나 싶다. 이제 갓 로스팅한 커피를 마실 생각에 신난다. 21. 3. 8일에 쓴 글 더보기
국가유공자 명패 일요일 아빠집으로 가니 국가유공자 명패가 도착했다며 보여주신다. 나는 자랑스러운 일이라 기쁜데 아빠는 그냥 쑥쓰러워 하시며 내게만 살짝 보여주신다. 그리고 다시 상자에 넣어두신다. 명패를 현관 입구에 붙이고, 여울이 노을이를 불러 박수를 쳐드리도록 했다. 할아버지가 받은 이 명패가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그리고 아빠와 아이들의 사진을 찍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자랑스런 나의 아빠. 2020.7.17 씀 더보기
노을이가 내게 오는 공간 이층 침대의 일층 옆. 벽에 맞닿아 생긴 작은 틈으로 노을이가 찾아오는 곳. 화장실에 들렀다 나오는 길에 누워있는 아빠를 만나러 오는 작은 구멍. 이제 제법 커버린 여울이는 잘 들어오지 않는 틈. 아직은 어려 엄마 아빠와 같은 방을 쓰는 남매지만, 곧 자라면 이런 소소한 기쁨도 사라지겠지. 이것이 기쁨인 줄 아는 지금 이 감사한 느낌을 이렇게 새벽에 글로나마 포획해놔야겠다. 평상시엔 기쁨인지도 모르다가 이렇게 감성에 젖는 새벽녘에야 일상의 기쁨을 고요히 마주하게 되고 포착할 수 있게 된다.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고 지루한 일상에 안도하는 맘으로 하루를 채워가야겠다. 더보기
의외로 만족스러운 레노버 p11 구매기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현재까지는.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내가 어쩌다 보니 레노버 패드를 구입하게 되었다. 맥북, 아이패드, 애플티비,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 상당히 충성도가 높은 편인데 주변에 레노버 p11 패드가 가성비 최고라는 말을 자주 하기에 제2의 태블릿으로 활용할 겸 구매해 보았다. 대표사진 삭제 겉포장만 봤을 땐 크게 기대 안 했다. 그래서 잠시 개봉도 않고 던져두었더랬다. 구입은 위메프(구매대행)에서 했다. 6기가 램에 128기가 용량의 제품을 16만 5천 원 수준에 구입했다. 글로벌롬이라고 포장 뜯어서 보내주는 걸로 했다. 배송은 약 열흘 걸린 듯 하다. 나름 싸게 산 편인데 검색을 해보면 대충 비슷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나보다 싸게 사는 것도 조금만 검색에.. 더보기
무지개 케익의 봉인은 풀지마! 여울아 노을아~ 함부로 무지개 케익을 요구하지 말라! 크리스마스라 아이들이 케익 뭐먹냐 할 때 간단히 노브랜드에서 치즈케익이나 사먹자 했었다. 며칠 전 노을이 생일 때 아이스크림 케익을 먹었던지라 크게 케익에 관심을 안보이던 아이들이었다.노을이 생일이 다가오기 전 티비에서 삼단케익을 아이들이 보고 신기해했었다. 저런 건 어디서 파냐고 물어보기에 직접 만든다고 알려줬더니 노을이도 저런 케익을 받고 싶다고 했었다. 예전에 제빵학원을 다닌 적이 있는 아내가 “그럼 엄마가 무지개 케익 만들어줄까?” 했더니 작년에 무지개 케익을 경험해봤던 여울이가 노을이를 뜯어 말려 겨우 위기를 모면했던 차였다.노을이의 케익 선택지 중 치즈케익과 간식 vs 아이스크림 케익 이었는데 결론은 아이스크림 케익으로 정했다. 노을인 원래.. 더보기
아이들과 첫 등산 며칠 전 가볍게 집근처 봉화산에 올랐다가 담번에 김밥 사들고 와서 등산을 해보자고 했었더랬다. 아이들은 김밥을 ‘사서’ 온다는 사실에 이미 신이 났다(아내가 외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게 방학의 첫 날인 토요일 봉화산에 올랐다. 국립공원도 다녀오고, 캠핑에서 산책도 많이 했지만, 도시락을 챙겨 다녀오는 등산은 오늘이 첨이다. 작은 가방이라도 본인의 짐을 들고 다니게 하고 싶었다. 아이들의 짐이래야 별 것도 없었지만. 앞으로 등산이 즐거워지려면 각자의 배낭을 지고다니는 습관은 키워주고 싶었다. 최소한의 기준은 정해야 서로 편할 것 같았다. 등산하려다 아이들이 물을 찾을 때마다 가방에서 꺼내주는 게 은근 손이 가는 일이다. 요맘 때 애들을 키워본 부모는 알겠지만 몇 분마다 물을 찾는다. 배낭을 열어.. 더보기
가야왕도 레이스 코로나 시대에 지역활성 활성화와 비대면 운동을 동시에 잡은 김해시 걷기 프로그램. 두 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2인 이상이 정해진 앱을 깔아 5킬로 이상 걷고 사진으로 증명하면 지역 상품(단감이나 봉하쌀 등)을 준다. 참, 소비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 외식 영수증도 첨부해야한다. “가야왕도 레이스” 프로그램인데 그 덕에 오랜만에 점심, 저녁을 외식을 하고 아이들과 봉하마을을 벗어나 8.2km를 걸었다. 코로나 시대에 지역활성 활성화와 비대면 운동을 동시에 잡은 김해시 걷기 프로그램. 두 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2인 이상이 정해진 앱을 깔아 5킬로 이상 걷고 사진으로 증명하면 지역 상품(단감이나 봉하쌀 등)을 준다. 참, 소비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 외식 영수증도 첨부해야한다. “가야왕도 레이스” 프로그램인.. 더보기
2박 3일의 가을 여행 아이들과 2박 3일 일정으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올 초에 세운 계획 중 하나가 가족들과 많은 여행을 떠나기 였으니.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형국에 여행지를 물색하다 보니 의외로 국공립 휴양림 중에도 개관이 된 곳이 있었다. 하동자연편백휴양림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아직 낳선 곳인데 검색을 통해 살펴보니 후기가 예사롭지 않다. 이 넓은 부지에 딱 열 채의 숲속의 집을 각각 운영한다. 그러니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걸맞는 휴식처이기도 하다.내가 머문 곳의 명칭은 숲속의 집인데 숲속에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머문 집의 고유 명칭이다. 힐링의 집 등 명칭이 다양했다.편백나무로 지어진 개별의 집들이라 실내에서 기름기 많은 음식은 조리가 불가하다. 다만 안내 문자를 통해 별도의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