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팬 로스팅을 두어번하고 로스팅 기계를 구입했다. 첨부터 로스팅 기계를 살까하다 첨부터 로스팅 기계를 구입하면 로스팅 기계의 효용성도 제대로 느끼지 못할테고, 직접 후라이팬에 생두를 볶는 재미도 느끼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기계를 돌려보니 역시 기계의 효능은 뛰어났다. 팬에선 듣지 못했던 1차, 2차 팝핑음을 제대로 들을 수 있었고, 원두의 색깔도 비교적 균일했다. 대신 연기와 체프(껍질)가 온 집안을 가득 채워댔다. 애들은 그걸 보고 또 신나한다.
하루이상 발효되야 맛있다는데, 그샐 참지못하고 바로 마셔본다. 평소 구매해서 내려마시던 슈프리모 본연의 고소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 아~ 이 맛에 로스팅하는구나 싶다. 이제 갓 로스팅한 커피를 마실 생각에 신난다.
21. 3. 8일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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