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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섬진강 캠핑

5/9일 목요일부터 11일 토요일까지 다녀온 하동 평사리 오토캠핑장. 금요일 하루는 학교를 결석하고 캠핑을 왔다. 아직 둘 다 초등학생이라 평일 빼는 걸 그리 부담갖지 않고 있는데, 내년이면 여울이도 중학생이 된다. 그래서 올 해 조금이라도 더 캠핑을 다녀보려 한다.

드넓은 섬진강 모래사장을 보면 참 평온해진다.
운 좋게 자리잡은 40번 파고라 자리

늘 하던대로 텐트를 치고 나서 애들 간식으로 오뎅탕을 먹었다.

매번 캠핑때마다 먹어도 애들이 좋아하는 오뎅탕
전기장판을 깔기 전 매트를 깔아둬야 열기가 빠지질 않는다
늘 캠핑장에서 낮은 소리로 kbs 클래식 fm을 듣는다

곧 저녁이 되면 숯불고기 타임이다. 우리 가족은 숯불고기를 먹기위해 캠핑을 온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단조롭지만, 캠핑이 아니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음식이다.

그리곤 후식으로 마시멜로를 굽는다.

자주 왔던 곳이라 엄마 아빠 없어도 멀리 모래사장에서 노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몇 년이지만 참 많이 자랐다.

애들이 체험 학습 숙제 주제로 택한 하루살이

캠핑을 마치고 일요일엔 토덕일 보러갔다.

토덕일 보고 흐뭇해하는 남매

참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아이들이 부쩍 자라는만큼 간단하게 일상을 남겨보고 싶었다.

#하동여행 #섬진강 #토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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