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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마음

오랜만에 찾은 여유있는 아침 아침에 두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다시 집으로 가 뒹굴거릴까, 달맞이 커피숍으로 나설까하다 커피숍으로 나섰다. 올빼미 기질을 뼈 속까지 지니고 있는 내게 아침부터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에너지를 넘어선 무언가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평일 중 이런 시간을 가지려고 해도 가질 수 없는데 복에 겨워 늘어지는 소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달맞이길로 향했다. 평소에 출근길과는 달리 늘상 듣던 라디오도 더욱 경쾌하게 들린다. 학교 속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대로 갖추어진 내 연구실에 있으면 이상하게 창의성을 상실한 나를 마주하게 된다. 교수 연구실이라 누가 쉬 들어오는 것도 아니지만, 왠지모를 압박감도 느껴지고 자유로이 느껴지질 않는다. 직장 속에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일 것.. 더보기
블로그를 시작하며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블로그가 초창기일 십 여년 전에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했었습니다. 나름 공을 들여 블로그를 운영하였었는데 점차 블로그에서 흥미를 잃고 내버려 두었었습니다. 글쓰는 걸 멀리하는 오랜 기간 동안 간혹 글을 쓰고 싶어질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마음은 이내 사그라들었지만 때때로 무언갈 끄적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다시금 네이버에 블로깅을 해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왠지 네이버라는 사이트가 별로 맘에 내키지 않았습니다. 제가 즐겨쓰는 아이패드를 활용해 어디서든 편하게 글을 끄적이고 싶은데 네이버에선 지원하는 앱이 별로 맘에 들지 않기도 해서 더욱 그러했던 듯 합니다. 우연히 텀블러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어 한동안 글을 올리기도 하였었지만 텀블러엔 너무도 사람들의 왕래.. 더보기